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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角立對坐 각립대좌

    사슴이 쁠을 맞대고 싸우듯이 서로 대립하여 있는 형세로 서로 지지 않으려고 버티어 마주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3·1절인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툴러싸고 찬반 집회가 열리면서 대립의 형국이 이어졌다.

  • 糊口之策 호구지책

    입에 겨우 풀칠하며 살아가는 방책이라는 뜻으로 가난한 살림에 하루하루 힘들게 이어가는 형편을 의미하는 말. 연방노동부는 지난주(2월16~2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만2000건이 증가해 24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佛眼豚目 불안돈목

    부처님의 눈과 돼지의 눈이라는 뜻으로, 사물은 보는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므로, 자기 기준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사자성어.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계엄 등 극단적 수단을 쓸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는 것이고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 殺身成仁 살신성인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인을 이룬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논어의 위령공편에 나오는 말이다. 아프리카 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한국인 선교사 2명이 강도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건이 지난 21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에서 환자를 돌보고 농촌 발전을 위해 애쓴 두 선교사들은 금품을 노린 강도들에게 희생됐다.

  • 棟梁之臣 동량지신

    한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책임을 맡을 만한 능력 있는 신하를 뜻하는 사자성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의 맨해튼에 도입됐던 혼잡통행료 폐지를 알리면서 자신을 왕이라고 칭하는 내용의 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관세 부과에 연방공무원의 대규모 해고, 행정명령의 남발 등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 통치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

  • 存亡之秋 존망지추

    사느냐, 죽느냐의 중대한 시기나 존속과 멸망 또는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절박한 때를 이르는 사자성어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오는 25일 종결하기로 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73일 만에 변론이 종결되는 셈이다.

  • 亡牛補牢 망우보뢰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뜻으로, 일이 이미 잘못된 뒤에는 손을 써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사자성어. 19일 애리조나주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로 2명이 숨졌다. 지난 한 달 동안 북미에서 4건의 항공기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항공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 換腐作新 환부작신

    썩은 것을 싱싱한 것으로 바꾼다는 뜻의 사자성어.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사건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17일 이송됐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과정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정황은 정치 브로커인 명태균 씨의 증언과 휴대폰 녹취록으로 밝혀진 상황.

  • 背水之陣 배수지진

    어떤 일을 성취하기 위하여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3일 무역 파트너들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고려해 4월 초 상호 관세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目不見睫 목불견첩

    눈은 눈썹을 보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람이 남의 허물은 볼 줄 알아도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함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 상승하자 이는 바이든 인플레이션 상승이라고 말하면서 물가 인상을 전임자의 탓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