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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모두 나의 무한책임…과오 용서해주시길" 유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준석 기자 =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언이 27일 유족인 아들 노재헌 변호사를 통해 공개됐다. 노 변호사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고인의 생전 유지에 대해 "국가에 대해 생각과 책임이 많았기 때문에 잘했던 일, 못했던 일 다 본인의 무한 책임이라 생각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5·18 희생자에 대한 가슴 아픈 부분, 그 이후의 재임 시절 일어났던 여러 일에 대해서 본인의 책임과 과오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 스토킹처벌법 시행 첫 주에만 451건 신고…첫 구속 사례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첫 주에 관련 신고가 400건 이상 접수됐고 피의자가 구속되는 첫 사례도 나왔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 2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총 451건 접수됐다.

  • 野 여론조사 문항 의결…'이재명 이길 후보' 4지선다로 묻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연정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을 의결했다. 선관위 산하 여론조사 소위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브리핑에서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며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지난대선 모질게 해 사과"…文 "1위 후보되니 알겠죠?"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16일 만인 26일 청와대에서 처음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에게 축하와 덕담을 건넸고,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 靑비서실장 "노태우, 국가장 가능하나 절차 필요…논의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사망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며 "다만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이 국가장 대상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 부친 대신해 5·18 사과한 노재헌…끝까지 곁지킨 김옥숙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26일 세상을 떠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족은 아내 김옥숙(86) 여사와 자녀 소영(60)·재헌(56) 씨 등이 있다. 아들 재헌 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책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부친을 대신해 그동안 사과의 뜻을 밝혀와 눈길을 끌었다.

  • '쿠데타 주도·87체제 첫 직선' 노태우 전 대통령 사망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이유미 김잔디 기자 =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숨졌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삶을 마감했다.

  • 군인들 '빡빡머리' 사라진다

    이르면 내달부터 군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 차별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방부와 각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두발 규정 관련 릫가이드라인릮이 담긴 지침을 조만간 전군에 하달할 예정이다. 이번 조처의 핵심은 간부와 병사 간 두발 규정에 차등을 두지 않는 것이다.

  • 윤석열 "정부 상식·원칙지켰으면 국민이 저를 안 불러냈을 것"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5일 "이 정부가 상식과 원칙을 지켰다면 국민이 저를 불러내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정권의 연장을 저지하고 나라와 법을 제대로 세우자고 국민이 불러내셨기에 저 역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 떠나며 '대장동 지우기'…본선 걸림돌 제거 시도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으며 다시 한번 '대장동 털고가기'에 나섰다. 이미 두 차례의 국정감사를 통해 충분히 해명했다는 입장임에도 지사직 사퇴 시점에 맞춰 재차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이제 시작하는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앞서 걸림돌을 확실히 제거하려는 시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