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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윤재승 회장 '갑질' 물의…"경영 일선 사퇴"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홍지인 기자 = 윤재승 대웅제약[069620]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 등의 갑질을 해온 사실이 드러나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윤 회장은 27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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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가족이 손가락질 받을까봐"…네모녀 살해 가장 눈물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이틀 전 충북 옥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네 모녀는 빚에 허덕이던 40대 가장에게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옥천경찰서는 27일 숨진 모녀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A(42)씨로부터 "미리 구입한 수면제를 먹여 가족을 잠들게 한 뒤 차례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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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후 2017년 회고록 출간은 모순"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이해가 안되는 게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를 2013년 전후로 앓았다고 하는데, 회고록은 2017년 4월 출간했는데 모순 아닌가요. "(재판부). "증세가 더 악화하기 전에 준비하다 보니까 급하게 출간했습니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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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드루킹과 같은 재판부 심리…3개월 안에 1차 판가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드루킹(김동원) 일당을 재판에 넘기면서 유무죄를 둘러싼 다툼은 이제 법정에서 펼쳐지게 됐다. 특검팀은 27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혐의 입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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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마지막 날인 26일(한국시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작별 상봉을 한 뒤 버스에 탄 북측 박봉렬(85) 할머니가 자신의 얼굴을 만지는 남측 동생 박춘자(77)씨를 바라보며 이별을 아쉬워하고 있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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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해외직구(소비자의 해외 직접 구매)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는 총 1494만건으로, 금액은 13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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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4일 북한과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상호 시범 철수에 대해 "어느 구역에서 너희는 몇 개 없애고 우리는 몇 개 없앤다고 남북 군사회담할 때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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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한반도 관통 '솔릭'…7월 폭우때보다도 인명피해 적어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김승욱 기자 =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11시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솔릭'은 2012년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으로 강풍과 호우로 큰 피해를 낳을 것으로 우려됐다.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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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박근혜 2심 징역 25년으로 늘어…최순실 징역 20년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이보배 기자 = '비선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된 게 가장 큰 이유다.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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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아들이에요. 살아계실 줄은"…곳곳서 오열
(금강산·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기자 = "맏아들이에요. 맏아들. ". 조정기(67) 씨는 한 번도 직접 얼굴을 본 적이 없는 북측 아버지 조덕용(88) 씨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았다. 2차 이산가족상봉행사 단체상봉이 열린 24일 오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는 그리운 가족을 만난 감격에 곳곳에서 오열이 터져 나왔다.
2018-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