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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세관당국, 한국산 세탁기 등 관세회피 의혹 사실무근 판단"

    한국산 세탁기 등 가전제품들이 미국 수입 관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판단을 미국 연방정부의 주무기관이 내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의혹은 미국에 본사를 둔 생활가전업체 월풀이 제기했으며, 대상이 된 주요 업체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원래 미국 기업이었던 'GE 어플라이언시즈'의 현재 모회사인 중국의 하이얼이었다.

  • 배우 다이앤 키튼 사인은 세균성 폐렴…애도 이어져

    지난주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다이앤 키튼의 사인은 세균성 폐렴으로 확인됐다고 미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공개된 키튼의 사망 증명서를 인용해 그가 원발성(다른 원인이 없는) 세균성 폐렴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 "올초 LA 산불, 방화 잔불에서 확산"…20대 방화 용의자 기소

    올해 초 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피해를 낸 여러 산불 중 1건이 방화에서 비롯됐다고 미 연방 검찰이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미 법무부 산하 캘리포니아 중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연방 대배심은 지난 1월 LA '팰리세이즈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용의자 조너선 린더크네흐트(29)를 전날 기소했다.

  • 美상의, 트럼프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에 소송

    미국 상공회의소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0배 인상한 것에 소송을 냈다. 미 상의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부가 H-1B 신청에 부과한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 수수료에 법적인 이의를 오늘 제기했다"고 밝혔다.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5명 살리고 떠나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했다.

  • "글로벌 기업들 올해 '트럼프 관세' 비용 1천700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추가 부담할 비용이 1조2천억달러(약 1천700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관세 비용 대부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9천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약 1만5천 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 가자휴전 악재 돌출…하마스, 인질시신 안내주나 못내주나

    사망 인질의 유해 송환 지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유지하는 데 변수로 떠올랐다. 16일(현지시간) 현재 하마스는 반환을 약속한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중 9구만 이스라엘에 인도했다. 애초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1단계 합의가 발효된 지난 10일 정오부터 72시간 안에 가자에 억류중인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시신 28구(가자 전쟁 이전 납치된 1명의 유해 포함)를 돌려주기로 했다.

  •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5년만에 강제철거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5년 만에 강제로 철거됐다.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17일 오전 7시께(현지시간) 전문업체를 동원해 관내 공공부지에 있던 소녀상을 들어내 옮겼다. 코리아협의회는 구청의 철거 압박에 소녀상을 테이프로 감아놓고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돌아가며 감시하고 있었으나 강제철거를 저지하지 못했다.

  • '누드사진 생성' AI 도구에 피해 잇달아…美 10대 여학생 소송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나체(누드) 사진 생성 도구로 인해 실제 피해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 뉴저지주의 10대 소녀가 AI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 '클로드오프'(ClothOff) 개발사인 'AI/로보틱스 벤처 스트래티지 3'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 민중기 특검, 태양광업체 주식투자로 1억 차익…미공개정보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액면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