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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 들이밀고 밥은 쓰레기 같아"…참혹했던 美구금 증언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음식이 쓰레기 같았습니다. ".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지모(41)씨는 구금 시설에서 제공된 식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일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을 타고 고국 땅을 밟은 330명(한국인 316명·외국인 14명) 중 인터뷰에 응한 근로자들은 입을 모아 열악했던 구금시설의 상황을 증언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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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강미정에 복당 요청…姜 "이름 불리는 것조차 상처" 거절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당의 대응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의 복당을 희망하고 있다고 혁신당이 12일 밝혔다. 그러나 강 전 대변인은 "제 이름이 불리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음을 헤아려 달라"며 복당 요청을 거절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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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입국 된다지만…"이제 못 갈 것 같다"·"출장 논의도 없어"
천신만고 끝에 미국 구금시설을 벗어나 귀국한 한국 근로자들은 추후 다시 미국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12일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 협력업체 소속의 직원은 "이제 (미국에) 못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 당시 미국 당국이 근로자들에게 총구를 들이밀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면서 다시 미국에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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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다!" 외침에 환호성…대부분 건강한 모습 속 지친 기색도
"여보!" 부부의 포옹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이민 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316명이 사태 후 8일 만인 12일 고국 땅을 밟았다. 우리 근로자들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330명의 근로자를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는 이날 오후 3시23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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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1일 미 이민당국 단속으로 인한 대규모 한국인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 한국 기업이 미국에 근로자를 파견하려면 제대로 된 비자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대가 공장을 짓는 것을 좋아한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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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도로에서 자동차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릫절대 운전하지 말라릮는 긴급 리콜 수리를 받지 않은 채 주행에 나서는 이른바 운행금지 차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서다. 운행금지 차량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자칫 사고로 이어져 타인의 생명까지 빼앗을 수 있어 차량 소유주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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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은'구직 기대감'44. 9% 사상 최저. 직장을 찾고 있는 구직자들의 구직 기대가 예전만 못하다. 일자리 증가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꺾였다. . 전 직장에서 해고를 당한 뒤 7개월 째 접어든 한인 구직자 A씨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고 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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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에서 체포된 대다수 한국인들이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구금자 317명 중 한국행 전세기를 타지 않고 미국에 남은 남성 1명의 선택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구금됐던 한국인 317명 중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11일 자진 출국 형식으로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갔으나 남은 1명의 남성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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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차량국(DMV)는 10월1일부터 전기차 운전자들의 카풀레인 이용 혜택이 중단되는 것과 관련 해당 운전자들에게 친환경 차량(CAV) 스티커 관련 안내를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 DMV는 연방 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인해 CAV 스티커는 내달 1일부터 무효화된다며 이는 CAV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이 더 이상 할인된 통행료를 납부하거나 1인 탑승 시 카풀 전용 차로(HOV)를 이용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