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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국어 시낭송 대회서 65명 경연…USC대학생 등 10명 수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미국에서 열린 한국어 시낭송 대회에 미 15개 주의 65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고 로스앤젤레스(LA)한국문화원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LA한국문화원이 미국 거점 세종학당과 세종시, 세종시 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8월 하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4 미주 한국어 시낭송 대회'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18세 이상 학습자 65명이 시낭송 동영상을 촬영해 출품했다.

  • 해리스, 김정은·시진핑에 "독재자·살인자로 묘사되는 사람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독재자이며 살인자(murderer)로 묘사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저녁 뉴욕에서 CBS의 심야 토크쇼인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와 진행한 녹화 인터뷰에서 '시(Xi·시진핑)와 김(Kim·김정은), 오르반(Orban·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은 전했다.

  • 헤즈볼라 '조건없는 휴전' 시사…입장변화 아닐까 세계 시선집중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그간 제시해온 선결 조건을 언급하지 않은 채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스라엘의 공세에 밀려 나온 타협안이라는 관측과 함께 휴전에 대한 기대가 자극을 받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제 협상이 이뤄질지조차 불확실하다는 신중론이 뒤따른다.

  • "美 2024 회계연도 재정 적자 1조8천억달러…이자 비용 34%↑"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의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연방 재정적자 규모가 1조8천300억 달러(약 2천459조원)를 기록했다는 추정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의 초당파적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은 정부 프로그램 지출 및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 비용 증가 등의 여파로 재정적자가 전 회계연도 대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 美당국, '검색 반독점소송 패소' 구글 해체 가능성 검토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 당국이 지난 8월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에 따른 폐해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에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대선 한달앞 해리스 46% 트럼프 43%…여전히 초박빙 접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미국 대선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3%포인트 차이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4∼7일 등록 유권자 1천76명을 포함한 미국 성인 1천27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두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등록 유권자 중 46%는 해리스 부통령, 4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 학부모 극성 등에 작년 담임교사 203명 교체…62% '초등교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해 전국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담임교사 200여명이 학년 중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 때문이어서 교권 확립의 필요성이 다시한번 제기된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 담임 교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 학년이 끝나기 전 중도 교체된 담임 수는 총 203명으로 집계됐다.

  • 한국, 내년 11월부터 '채권 선진클럽'…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에 오른 지 네번째 도전만이다.

  • 조기총선 승부수 이시바…3년전 기시다 재현? 끌어내리기 자충수?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하면서 정치권이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권 출범 시점 기준으로 최단 기간인 8일 만에 이뤄졌다. 집권 자민당에서 오랫동안 비주류로 활동해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국정 운영 주도권을 틀어쥐기 위해 던진 승부수로 평가된다.

  • 이스라엘 '이란 보복계획' 철저히 함구…'혹시 선넘나' 美 우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이란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한 이스라엘을 두고 미국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보복 수위가 과도할 경우 전면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한 상황이지만, 이스라엘이 보복 계획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