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운명의 트럼프 탄핵 시계 '째깍 째깍'

    미국 하원이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공식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공개 청문회 실시와 탄핵 절차, 방법을 객관화·구체화했다. 그동안 비공개 청문회로 '예열'된 탄핵 절차를 공식화함으로써 더욱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 北, 조의문 이튿날 발사체…靑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험로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를 표한 다음 날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불가측한 행보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험로를 맞닥뜨린 형국이다. 청와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와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가 하루 만에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다.

  • 南 손짓에도 만남 거부하는 北…금강산 '창의적 해법' 요원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실무회담에서 금강산관광 문제를 논의하자는 남측의 제안을 하루 만에 거절하면서 대화를 통해 '창의적 해법'을 찾겠다는 정부 구상이 벽에 부딪쳤다. 북한이 남한과 만남 자체를 거부하면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실패 이후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고 고착화하는 모습이다.

  • 日 "압류자산 현금화 때 한일관계 한층 심각해질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9일 한국 대법원의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원고 측이 압류한 일본기업 자산을 현금화할 경우 한일 관계는 더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징용 피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긴 원고 측이 추진하는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절차를 거론하면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한일관계는 한층 심각한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韓이 美 벗겨먹는다 여겨…年 70조원 내야한다고 생각"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초 한국이 미국을 부당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방위비 부담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드러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연설문비서관 가이 스노드그래스는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신간 '선을 지키며 : 매티스 장관 당시 트럼프 펜타곤의 내부'에서 한국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을 전했다.

  • "세 번째"…브렉시트, 또 연기

    유럽연합(EU)이 28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영국의 요구대로 연장하기로 했다. 시한은 최장 3개월 연장됐지만 영국이 더 일찍 나갈 수도 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EU 27개국이 내년 1월31일까지의 브렉시트 '탄력 연장'(flextension)이라는 영국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우리식' 관광하겠다는 北, 남북 금강산 실무회담 응할까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가 28일 북한에 시설 철거 문제를 비롯한 금강산관광 관련 논의를 할 실무회담을 제안하면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남측을 차갑게 대해온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올지 주목된다. 당초 북한이 서면 협의를 제안한 만큼 실무회담에 응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있지만, 북한이 금강산관광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려고 해도 남측의 협조가 필요한 측면도 있어 대화 손짓을 무작정 뿌리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백악관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가짜뉴스 전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에 더이상 신문을 배포하지 말라고 구독을 거부령을 내렸다. 이 두종이신문은 가짜뉴스와 음해조작 기사를 실어 트럼프 정부를 음해하고 모함을 일삼는 반국가적 언론이라고 주장 각행정부처에서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를 더 이상 구매하지 말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

  • "피 흘리지 말고 살 베어라"…韓日, 징용해법 찾기 '딜레마'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마치 피 한 방울 흘리지 말고 살을 1파운드 베어내라는 것과 비슷하죠. ". 정부 고위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일본과 갈등을 풀 해법 찾기의 어려움을 셰익스피어의 고전 '베니스의 상인'에 등장하는 내용을 인용해 토로했다.

  • 北 "금강산 시설 철거해가라"…南 '창의적 해법' 통할까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정성조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에 대해 북한이 25일 협의 제의 통지문을 통해 첫 '행동'에 나서면서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이날 금강산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주사업자인 현대그룹에 각각 통지문을 보내 "합의되는 날짜에 금강산지구에 들어와 당국과 민간기업이 설치한 시설을 철거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