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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 이란이 배후'…美·사우디, 군사행동 명분 쌓나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잇달아 중동에서 벌어진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이 걸프 해역으로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편대를 증파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한 예민한 국면에 공교롭게 터진 이들 사건에 이란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 트럼프, 바이든 고향서 유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강력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교향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찾았다. 그의 방문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하원 의원 후보를 지원하려는 것이지만, 자신의 내년 재선 선거 운동과 함께 바이든 전 부통령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결합된 것으로 분석된다.

  • 교도 "日외무성, 韓에 '위안부 피해자 소송' 거부 입장 전달"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은 위안부 피해자 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2016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2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외국의 재판권에 따르지 않는다는 국제법상의 '주권 면제' 원칙을 거론하며 "일본 정부가 한국의 재판권을 따르는 것은 인정할 수 없으며 소송은 각하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 美대사관 인근피격, 트럼프 "이란 공식종말" 경고…긴장 고조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서로를 향해 '말의 전쟁' 수위를 높이면서 충돌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전쟁 가능성에 선을 긋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벌어진 로켓포 공격을 계기로 이란의 '공식 종말'을 위협하면서 긴장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 트럼프 "김정은, 핵시설 5곳 중 1∼2곳만 없애려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2월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내 핵시설 5곳 중 1∼2곳만 폐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보유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 미국의 對이란 강경책은 이라크전 데자뷔?…트럼프 속내는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이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이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상선 습격이 발생하는 등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강경한 행보가 과거 이라크전을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함께 미국이 주장하는 이란발 위협의 실체, 대(對) 이란 강경책을 통한 미국의 노림수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 北, 정치범수용소·강제노동 폐지 유엔 권고 사실상 거부

    (제네바·서울=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김동현 기자 = 이달 9일(이하 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가별 정례인권검토(UPR)를 받은 북한이 총 262개 권고 중 정치범수용소, 강제노동 폐지 등 63개 권고에 대해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 北美 대치전선 '선박압류'로 확대…더 꼬이는 대화 재개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하자, 북한이 14일 "날강도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북미 간 대화 재개에 어둠이 짙어지고 있다. 북미는 지난 2월 하노이 2차 정상회담이 비핵화 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된 뒤 마땅히 대화 재개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해왔는데 대치 전선이 '선박 압류'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 바이든 대통령 +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제압할 환상의 조합"

    어떻게 하면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을까.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백인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흑인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카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환상의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조합으로 흑인의원들 사이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2일 전했다.

  • 北, 대남압박 고삐…"외세 눈치만 보면 남북관계 전진 못 해"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북한 매체들이 연일 남측 당국을 향해 개성공단 재가동과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며 대남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13일 '북남선언들을 이행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제목의 글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포함한 남북 간 협력사업을 대북제재의 틀 안에서 논의한다는 남측의 입장을 거론하며 "외세의 눈치나 보며 북남관계문제에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남조선당국의 태도는 북남선언들을 이행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의심을 자아내기 충분하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