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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충분히 속았다…대북압박 계속"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백나리 특파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27일(현지시간) 북한에 충분히 속았다면서 대북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지명자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은 우리가 그들의 말만 믿고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안다"면서 "우리는 충분히 속았고 꾸준한 (대북)압박이 계속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예일대 출신 한인 2세가 습격 주도

    지난달 주스페인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의 범인 10명 중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8명 이상이 탈북자나 재미교포 등 한국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기사 2면>. 2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주범인 멕시코 국적의 에이드리언 홍 창은 재미교포 2세로 예일대를 졸업했으며 탈북자 지원 단체인 '링크'설립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 자유조선, 스페인 北대사관 침입 확인…"FBI 요청으로 정보공유"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반(反) 북한단체 '자유조선'이 지난달 발생한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괴한 침입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며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자유조선은 26일 오후(세계표준시 UTC 기준) 홈페이지에 올린 '마드리드에 관한 팩트들' 제목의 글을 통해 "(이번 일은) 습격(attack)이 아니었다"며 "마드리드 (북한) 대사관 내의 긴급한 상황에 대응(responded)했던 것뿐"이라며 대사관 침입을 인정했다.

  • 北리수용 베이징 도착…냉기류 속 북미 접촉 가능성 주목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김진방 특파원 = 북미 비핵화 협상에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26일 베이징(北京) 공항에 도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해외 순방으로 일부 고위 관리들이 베이징을 비운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대표가 베이징에 머물고 있어 북미 간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

  • 닉슨 이후 특검 안받은 대통령 오바마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년간 자신을 옭아맸던 '뮬러 특검'이란 족쇄를 마침내 벗어던졌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러시아 대선 개입 공모 의혹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은 트럼프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 중 하나에 대한 법리 판단이지만, 이는 미 정치 지형을 완전히 뒤흔드는 파장을 낳고 있다.

  • 中소식통 "비건 美특별대표, 방중"…교도 "中과 北대응 협의"

    (도쿄·베이징=연합뉴스) 김병규 김진방 특파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과 베이징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비건 대표가 전날부터 베이징 시내 호텔에 묵고 있으며, 방중 기간 중국 측과 대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관계 이상說' 지속…외교장관회담 조기개최여부 주목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2월 27∼28일. 하노이)이 결렬된 이후 한미관계에 이상기류가 있다는 관측이 잇따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기류의 요지는 미국은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한국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대북정책을 놓고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 '면죄부' 트럼프 의기양양, 재선 파란불?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진영 측과 러시아 간 공모 사실을 찾지 못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에 관해서는 유·무죄 판단을 유보했다고 미국 법무부가 밝혔다. 법무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러시아 스캔들'수사 보고서 요약본을 미 하원 법사위에 제출했다.

  • 김정은,러시아 방문  이르면 내달 열차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달 전용열차를 이용해 러시아를 방문할 징후들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러 전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15일 회견에서 언급한 북-미 관계 및 비핵화 관련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보여 이달 말과 다음 달 초가 비핵화 협상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재망 조인 美, 러시아 향하는 北…회담결렬후 엇박자 심화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3주가 지난 시점에 북미 간 '엇박자 행보'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북한이 제재 해제를 강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대북제재망을 오히려 조이고 있고, 북한은 북한대로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