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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벼랑 끝' 매드맨식 거래의 기술…전세계 쥐락펴락
"예측불가능한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라. 상대에게 공포를 주입하라. ". 정치·외교 분야의 협상 기술인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의 원칙이다. 자신을 미치광이인 것처럼 보이도록 해 상대방을 두려움에 빠지도록 하고, 그 틈새를 파고들어 원하는 바를 관철하는 것이 골자다.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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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정책 강행 의지 재확인…글로벌 무역전쟁 선전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 년간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놓여왔다고 주장하며 상호관세를 비롯한 관세 정책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관세 발언은 이날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대한 신규 관세 발효로 금융시장이 타격을 받고 각 국이 맞불 관세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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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이 손해 보는 동맹으로 韓 특정…관세·방위비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대외관계에서 '손해'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한국을 특정해 거론함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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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韓, 군사 도움받고도 美에 4배 높은 관세…매우 불공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한국이 군사적인 도움을 주는 미국에 미국보다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주장하며 교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는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했다. 또 외국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관세를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분명히 하며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와 계약을 통해 받기로 한 보조금을 주지 말도록 반도체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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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해 바로잡을 정상도 없다…'주한미군까지 건드나'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한국을 대외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국가로 지목, 향후 관세와 방위비 등에서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관련, 사실과 다른 관세 수치를 제시하고 막대한 주한미군 분담금을 부담하고 있는 한국에게 마치 일방적으로 군사 지원을 하고 있다는 식의 그릇된 인식을 드러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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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폭탄·안보장사…트럼프 투트랙 공세에 국제질서 대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묻지마식 '관세폭탄'과 거래주의에 기반한 '안보장사' 때문에 국제질서가 혼돈기를 맞고 있다. 전후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통상체계를 흔드는 이런 공세에 규범파괴를 동반한 통상마찰, 권위주의 득세, 군비경쟁 등 심한 파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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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일부터 美농산품에 보복관세…수위조절하며 표적대응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10% 관세 인상'에 맞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10∼1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미국 기업에 전략 물품 수출 통제 제재를 가하는 '표적 대응'에 나섰다. 다만 중국은 지난달 보복과 마찬가지로 전면적인 무역전쟁 확전 대신 미국에 대화를 요구하며 대응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도 보였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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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협상카드는 있냐"…트럼프 '거래 동맹관'에 한국도 위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번 자신의 거래주의적 세계관을 노골화했다. 자신의 종전 구상에 따르지 않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철퇴'를 내리면서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협상 테이블에서 구사해온 전략을 재확인하는 또 다른 사례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에 경제나 안보를 의존하는 국가들에 중대 리스크로 부각된다.
20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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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하게 준비한 트럼프…무더기 행정명령으로 반대세력 압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당일부터 쏟아내고 있는 행정명령의 상당수가 법원의 제동 없이 효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서명한 75건 이상의 행정명령에 대해 약 100건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202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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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내친 미, 러와 관계 재건 속도?…러, 경협 '러브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노딜 파국'으로 끝나면서 '경제적 이익'을 고리로 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재정립'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노련한 외교관이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젤렌스키를 맹렬히 비난한 것은 계획된 정치적 '강도 행위'였고,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지도자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그를 향후 모든 일에서 배제하기 위해 만든 함정이었다"고 평가했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