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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납 중독 증세를 보인 가운데 해당 유치원이 아이들이 먹는 간식 등에 식용이 아닌 미술용 물감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아이들의 집단 중독 증세의 원인은 오염물질 함량 기준을 크게 초과한 물감사용 때문이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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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독버섯 살인 사건'의 피고인인 여성이 법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8일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 법원 배심원단은 에린 패터슨(51)이 독버섯으로 시부모와 남편의 고모 등 3명을 살해하고 남편의 고모부를 살해하려 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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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어류를 잡는 데 쓰였던 그물이 전장에서 최첨단 공격용 드론의 침투를 막아내기 위한 최후 방어선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이런 어망은 전파방해가 통하지 않는 러시아군의 광섬유 유선 조종 자폭 드론을 차단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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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된 유럽 폭염…아크로폴리스 폐쇄, 폴란드선 강 말라
한국뿐 아니라 유럽도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서유럽에 이어 유럽 전역으로 세력을 뻗치면서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더 뜨거워지고 길어진 여름이 '뉴노멀'이 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그리스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고대 신전이 있는 유명 관광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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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도 깨뜨리지못한 포옹'…멕시코, 어린 세 자매 죽음에 공분
치안 불안이라는 고질적 사회 문제를 안고 있는 멕시코에서 열 살 안팎의 세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어린 세 자매는 죽음의 공포에 직면한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로 껴안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살인범의 잔혹한 폭력성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다.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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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 팔마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라이언에어 여객기에서 화재경보 오작동으로 대피 소동이 벌어져 승객 18명이 다쳤다. 실제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로 향할 예정이던 비행기는 이륙 전 큰 폭발음과 유사한 소리가 들렸고, 승무원들은 "지금 당장 대피하라"고 외쳤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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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인도의 소형 택시 ‘오토릭샤’ 모양을 본뜬 핸드백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2026년 남성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인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됐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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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토네이도를 배경으로 프러포즈하는 커플의 모습이 전해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상 관련 커뮤니티에서 만난 브라이스 셸턴과 페이지 베르도마스는 최근 사우스다코타에서 폭풍을 추적하던 중 토네이도 앞에서 프러포즈를 했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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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축구팀이 경기 전 상대팀 탈의실에 몰래 부적을 붙였다가 적발돼, 3만 위안(약 54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CFA)는 “봉건 미신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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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공공 수영 공간으로 개방됐다. 수질 악화와 보트 통행량 증가 등의 이유로 1923년 수영이 금지된 이후 100여년 만이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5일 개장 첫날을 맞은 센강에서 파리 시민 수십명이 안전요원의 감독 아래에 수영을 즐겼다.
202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