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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의 묘한 줄타기…프란치스코 받들며 정통파 달랜다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새 수장으로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가 포용적인 교회를 추구한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핵심 가치를 잇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목하던 보수파들을 달래는 듯한 신호를 보내며 균형잡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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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외교 관계를 수립한 쿠바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외선거가 진행된다. 12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정훈 쿠바한인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장단을 호선으로 확정했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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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주차장서 '일광욕' 2. 7m 대형 악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유치원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등장했다. 길이가 2. 74m에 달하는 대형 악어다. NBC의 지역방송 KSNB에 따르면 악어는 지난 6일 아침 피시호크 유치원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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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에서 착륙 직후 승객이 임의로 비상문을 열어 비상 슬라이드가 작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시나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전날 오전 8시 42분경 중국 창사에서 출발해 쿤밍공항에 착륙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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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스트리머에 "더럽다 꺼져"…프랑스 검찰 수사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 길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 중 현지인에게 공격당해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트위치(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가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 공격당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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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서 불교 순례자 태운 버스 절벽 추락…22명 사망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불교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AP·EFE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중부 산악지대의 코트말레 타운 부근에서 일어났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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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4차 투표서 133표 중 105표 얻어…1차 때는 3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4차 투표에서 133표 중 80%에 가까운 105표를 얻었다고 교도통신이 바티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시작된 콘클라베 1차 투표 때는 페테르 에르되(헝가리) 추기경이 1위에 올랐고, 2∼3위는 피에트로 파롤린(이탈리아) 추기경과 레오 14세 교황이 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미국) 추기경이 차지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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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황 레오 14세(267대)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8일 제267대 새 교황으로 선택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의 한국 방한이 예견된 배경에는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이 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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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으며 무력 충돌을 이어온 '사실상 핵보유국' 인도와 파키스탄이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10일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파키스탄과 인도는 즉시 발효되는 휴전에 합의했다"며 "파키스탄은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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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이민과 기후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되 가톨릭 교회 내 성소수자(LGBTQ+)나 여성의 지위 등 젠더 문제에는 보수적인 가톨릭 교회의 전통적 노선을 견지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그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분열적 사회 이슈'들에 대해 직접적 의견 표명을 자제해 온 데다가 즉위 후 예상을 벗어나는 노선을 택한 교황들이 드물지 않았던 전례를 볼 때 성급하게 단정하기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