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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선거관리·쇄신 강조하며 사퇴요구 일축…혼란 우려
(서울·과천=연합뉴스) 정아란 정수연 기자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7일 3·9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에 따른 사퇴 요구를 일축, 지방선거 관리 및 쇄신을 앞세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대선 과정에서 선거 관리의 핵심 전제인 국민의 신뢰에 금이 가면서 리더십 손상이 일부 있었던데다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도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고 있어 혼란이 우려된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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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26·구속)이 첫 재판에서 보복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종채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간상해, 개인정보보호법, 보복살인 총 3개 혐의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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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靑 안 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국힘 "모욕"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연정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7일 윤석열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상황을 두고 "여기(청와대) 안 쓸 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 되나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논평을 내 "조롱과 비아냥의 탁 비서관은 마지막이라도 책임과 진중함을 보여달라"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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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물러나라" "소모적 혼란만"…윤호중 거취 놓고 내홍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내홍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윤 비대위원장이 17일 초·재선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하면서 수습에 나섰다. 당내 의원 모임 중 처음으로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전날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집단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파열음이 확산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민주당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초·재선들과의 회동이 이번 사태의 기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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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내세운 '尹 인수위'…安측·호남 기용 '통합' 강조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주요 인선이 17일 완료됐다. 윤 당선인이 내세운 인선 키워드는 우선 '전문성'을 꼽을 수 있다. 인수위와 함께 가동될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취임식 준비위원회의 위원장급 인선까지 포함한다면 '통합'도 주요 키워드로 볼 수 있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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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전 부지' 외교부·국방부 청사로 압축…내일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청와대 이전 부지를 외교부가 입주해 있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과 용산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가 그동안 실무적으로 두 장소의 장단점을 검토해왔으나, 윤 당선인이 이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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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48% 절반 육박, 女 27. 7%보다 훨씬 심각.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퍼진 2020년 국민 10명 중 4명꼴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비만율은 처음 35%를 돌파해 역대 최대치였다. 재택 근무나 원격 수업 등 ‘집콕’ 생활이 일상화돼 운동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2-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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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선 그은 김오수…검찰 내 신구권력 갈등 '폭풍전야'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16일 사실상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에 이어 검찰 내에서도 정권 이양기 신·구 권력 갈등의 조짐이 보인다. 김 총장이 발표한 입장문은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한 문장이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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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가 지분 51% 다시 기부?…간송 후손의 기묘한 국보 거래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박상현 기자 = 간송 전형필 후손이 경매에 출품했다가 유찰된 뒤 최근 새 주인을 찾은 국보 '금동삼존불감'의 기묘하고도 독특한 매매 과정을 두고 문화계에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상 첫 국보 경매 매물이었던 불감을 매입한 주체의 정체가 명확하지 않은 데다 새 주인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권을 얻는 대가로 유물 소유권 일부를 다시 간송 측에 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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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 2명 공석에 사무총장도 사퇴…지선 앞두고 총체적 난국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은정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세환 사무총장이 16일 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중앙선관위가 총체적 난국에 처한 모습이다. 정부 말기 선관위원 9명 중 2명이 공석인 상황에서 선거관리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도 옷을 벗게 되면서 70여일 남은 6·1 지방선거 준비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