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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시장 들었다 놓은 트럼프…'관세 쇼'로 매드맨 외교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쏘아올린 지 이틀 만인 3일(현지시간) 이를 전격 유예하면서 세계 시장은 예측불허가 거듭되는 롤러코스터를 타야 했다. 관세를 무기로 휘두르면서 외교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또다시 위력을 발휘하면서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트럼프식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이 국제 정치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 트럼프 "美, 거의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당해왔다…이를 바꿀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에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3일 오전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美상무 지명자 "동맹 韓日이 우리 이용…美서 생산하게 하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할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는 한국을 포함한 동맹들이 그동안 미국을 이용해왔다고 주장하면서 관세를 활용해 외국 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을 압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취임 첫 주 트럼프 지지율 45%…'폭풍 정책'에도 소폭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직후보다 소폭 하락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주말인 지난 24일∼26일 미국 성인 1천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45%로 조사됐다.

  • 27세 최연소 대변인의 백악관 브리핑 데뷔…관행 깨며 시선 집중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백악관이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1인 미디어'에 백악관 출입·브리핑 취재의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실에서 열린 자신의 첫 브리핑에서 "백악관은 (언론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강력하게 믿고 있다"며 "우리는 이 브리핑실을 뉴스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뉴미디어와 이 방에서 기자석을 확보하지 못한 매체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 美백악관 "정부보조금 집행 보류" 지시…법원개입으로 일단 제동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8일(현지시간) 국정 운영 기조에 맞지 않는 전임 행정부 사업 등을 걸러낸다는 취지로 연방 정부가 관리하는 보조금과 대출금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려고 했으나 법원의 개입으로 인해 바로 시행하지 못하게 됐다.

  • 트럼프-金 '장외신경전'…"北비핵화 견지" vs "핵방패 부단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자 정상외교 등 정식으로 링에 다시 올라오기 전 '장외 신경전'을 펴는 양상이다. 트럼프 집권 1기 때 싱가포르(2018년)와 베트남(하노이), 판문점(이상 2019년)에서 총 3차례 만났던 두 정상이 트럼프 재집권과 함께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정상외교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양측 모두 상대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트럼프 "의약품·반도체·철강 등에 관세…군사용 필요 물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미국의 빅테크보다 경쟁력 있는 챗봇을 출시한 것에 대해 "바라건대 미국의 산업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의 일부 기업은 더 빠르고 훨씬 저렴한 인공지능 방법을 개발하기를 원한다.

  • 美국방, 트럼프 '불법이민 정책'에 힘싣기…"국경에 모든 지원"

    피트 헤그세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27일(현지시간) "국경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제공될 것"이라며 남부 국경에 추가 병력 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펜타곤)로 첫 출근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미군 편재 관련 법을 언급, "우리는 방향을 바꾸고 있다.

  • "덴마크, 겁에 질렸다…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심각한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위협이 미국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협상 전략이 아니라 진지하고 심각한 수준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4일(현지시간) 지난주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간 통화가 매우 격렬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