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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충격 주겠다"…트럼프, '선 넘는 대통령' 약속 실천중
"우리는 사람들이 충격받을만한 일들을 할 것이다. ".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이며 온전한 첫 근무일인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말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 취임 초기 며칠간 쏟아낸 말들 중에서 가장 진실된 것으로 이 말을 꼽았다.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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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주민 강제이주론에 "인종청소·전쟁범죄" 비판 들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아랍권 국가로 이주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에 '인종 청소'(ethnic cleansing)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AF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연맹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제 이주 계획에 대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고향에서 뿌리 뽑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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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고율 관세 부과 및 비자·금융 제재 보복에 나섰다. 즉각적으로 매우 과격하고 강압적인 보복 조치를 공표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콜롬비아를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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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유엔에 WHO 탈퇴 통보…실제 탈퇴는 1년 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WHO 탈퇴를 통지하는 미국의 서한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서한의 송부일은 22일이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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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출생시민권 격론…"사회 내 '영원한 하층민' 생길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 규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제한이 그렇지 않아도 분열된 미국 사회에 불쏘시개를 더했다. 미국 법원이 위헌적이라고 제동을 걸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제한 시도가 지속되면서 격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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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무역합의 가능…관세는 中을 압도하는 큰 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새로운 무역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진행해 이날 2차 방영분이 방송된 폭스뉴스와의 백악관 집무실 인터뷰에서 '더 공정한 무역 관행을 만드는 합의를 시 주석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할 수 있다"면서 "우리에겐 그들이 원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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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연락할거냐" 질문에 1초만에 "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작심한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야기를 꺼내더니 그와의 대화 추진 의향을 묻는 질문에 거의 망설임없이 긍정 답변을 내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폭스뉴스 션 해너티 앵커와의 단독 인터뷰 후반부에 이란의 종교적 열정 때문에 이란과는 협상이 어렵다고 말하던 중 "내가 예를 하나 들겠다"면서 갑자기 김 위원장 이야기를 했다.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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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뒤 겪은 4건의 형사기소 등과 관련, "4년간 지옥을 겪었다"며 '보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임 후 처음 가진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너티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가족 등에 대해 '선제적 사면'을 단행한 것에 대해 질문받고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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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시작됐다"…불법이민 460명 체포·하늘길 1만명 차단
불법 이민에 '철퇴'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빠르게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있다. 트럼프 취임 33시간만에 불법 이주민 460명을 체포했으며, 이와 별개로 해외 난민의 미국행 항공편도 무더기로 취소됐다. 로버트 살래세스 미 국방부 장관 대행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방부가 이날부터 남서부 국경에 1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2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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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보냈을 뿐인데…'무소불위' 트럼프, 수년치 정책 쓰나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취임 직후부터 무더기 행정명령을 단행하는 등 속도전을 겸비한 '무한한 권한' 행사를 예고하면서 미 정가를 압도하는 모양새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념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이고 공격적인 행정조치들은 지지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초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시험은 법원 앞에서 치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