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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구금사태에 다국적기업들도 비상…법률자문받고 美출장 중단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미국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있던 한국인을 지난 4일(현지시간) 대거 구금하면서 미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자신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불안에 떨고 있다.

  • 혈맹 신화에 가려졌던 미국의 민낯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한국은 미국을 두고 '혈맹'으로 부른다. 6·25 전쟁에서 자유대한민국을 도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비약적 경제발전의 토대를 제공해줬다는 강력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혈맹은 신앙과도 같은 말이지만,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다.

  • 정치·인종·언론 갈등으로 비화하는 미국 경전철 살인사건

    지난달 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경전철 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정치·인종·언론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사건은 흑인 남성인 디칼로스 브라운(34)이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 난민인 이리나 자루츠카(23)를 경전철 내에서 흉기로 찔러 사망케 한 일이다.

  • "일정 지연 불가피"…'인력대체 걱정' 조지아 韓협력사들

    "최소한 단속된 시점부터 대체 인력이 못 들어온 기간만큼 공사 기간이 지연될 거 같아요. ". 미국 이민당국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의 귀국이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갑작스러운 전문 인력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관련 협력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 "전세기 미국시간 10일 출발 목표로 세부 절차 진행"

    한국인 구금 사태 해결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날아간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으로 9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취재진에 이렇게 밝히면서 구금된 국민 300여 명을 데려올 전세기는 현지시간 10일 출발을 목표로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재계 "美 B1 비자는 합법, 명확히 해달라"…양국 정부간 협의 요청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출장 및 비자 규정에 대한 현장의 혼선이 커지는 가운데, 재계가 정부 측에 B-1 비자 등의 규정 명확화를 요구했다. B-1 비자를 소지하면 현지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이 합법적으로 가능한데도,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돼 정상적인 해외 업무 수행에 차질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WSJ "조지아 사태로 전문인력 비자발급 부족 노출" 진단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이민 당국에 구금된 사태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도 전문인력에 대한 비자 발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 투자하는 아시아 기업이 미국 공장 가동을 위해 필요한 인력에 대해 비자를 충분히 발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민 관련 전문가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클린룸' 뜻도 모르는데 어떻게 공장 짓나”

    조지아주 서배너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되자 미국 현지의 고질적인 제조업 인력 부족 문제가 재삼 부각되고 있다. 현지 인력만으로는 공장 건설과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구조적 문제가 ‘ESTA’(전자여행허가제)나 단기상용(B1) 비자 등을 활용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기술자를 보내는 근본 이유가 됐다는 것이다.

  • "韓근로자 출국명령 무시해 구금"

    조지아주 한국인 체포와 관련해 크리스티 놈(사진) 미 국토안보장관이 대부분 출국 명령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됐으며 '몇몇'은 범죄 활동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8일 AP 통신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 중인 놈 장관은 취재진에게 구금된 한국인 대부분이 '출국 명령(removal order)'을 무시한 이유로 구금된 이후 추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사도 없고, 총영사도 없다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체포·구금한 것과 관련 주미 대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부재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 이들 두 곳 재외 공관의 수장들은 모두 공석 상태다. 주미 대사에 내정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부임하지 못했고, 조지아주를 관할하는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지난 6월 정년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