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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사자성어] 君舟民水 군주민수

    '강물'(백성)이 화가 나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뜻이다. 볼리비아의 첫 원주민 출신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집권 14년만에 권좌에서 물러나 쫓기듯이 멕시코로 망명했다. 4선에 당선됐지만 부정선거 의혹에 들끓은 민심에 무릎을 꿇었다.

  • [오늘의 사자성어] 正論直筆 정론직필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한다는 뜻. 언론이 가져야 할 책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오늘로 본보는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가슴에 담고 앞으로도 이민 한인사회를 지키고, 앞장서는 커뮤니티 신문으로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 [오늘의 사자성어] 月盈則食 월영즉식

    '달이 차면 기울고 줄어들어 밤하늘에 안 보이게 된다'라는 말로, 성하면 쇠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라는 뜻이다. 한국의 문재인 정권도 이제 절반을 돌았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에 재선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권불십년이라 하지 않았던가.

  • 한국·일본 영어 실력 '뚝', 중국은'쑥'

    한국과 일본의 영어 능력이 정체하거나 뒤처진 반면, 중국은 급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한국과 일본은 수동적인 읽기·듣기 중심의 대학 입시를 치르지만 중국은 말하기와 작문 중심의 시험을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오늘의 사자성어] 大人虎變 대인호변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뜻. 총선이 점점 다가오는데 한국당의 헛발질은 계속되고 있다. 막말은 차치하더라도 민주당 같은 불출마 선언이나 험지 출마도 없다. "편한 지역구에서 3선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면 새로운 곳에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라는 한 의원의 일갈이 그럴듯 하다.

  • [오늘의 사자성어] 激濁揚淸 격탁양청

    탁류(濁流)를 몰아내고 청파(淸波)를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격렬하게 부딪치며 흘러내리는 탁한 물을 시원하게 흘려버리고 맑고 깨끗한 물을 상큼하게 끌어 들인다는 의미다. 악(惡)을 제거하고 선(善)을 가져온다는 이야기다. 민족학교가 세대간 직원 갈등으로 풍파를 겪고 있다.

  • [오늘의 사자성어] 捲土重來 권토중래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돌아온다는 뜻. 일이 한 번 실패해도 다시 가다듬고 성공에 이른다는 의미로 쓰인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후 50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홈 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고, 7차전서도 지는 듯했으나 통쾌한 역전승으로 첫 정상의 감격을 누렸다.

  • [오늘의 사자성어] 易地思之 역지사지

    상대편과 처지를 바꾸어 생각하라는 사자성어. 상대편의 처지나 형편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라는 뜻이다. 요즘 한국선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한 방송인이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한 것을 두고 여간 시끄럽지 않다. 대부분 부정적 의견들이다.

  • [오늘의 사자성어] 氣山心海 기산심해

    기운은 산과 같이 굳세고 마음은 바다 같이 넓다는 뜻. 지난달 LA한인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실버 패션쇼'참가 모델 57명이 의기투합해 아예 협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어렵사리 도전한 늦깎이 패션 모델의 꿈을 이루고 나니 모두 용기가 생겼단다.

  • [오늘의 사자성어] 錦衣還鄕 금의환향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 출세를 하여 고향에 돌아가거나 돌아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생후 5개월 때 미국으로 입양된 혼혈 한국인이 LAX 경찰국장으로 임명됐다. 2010년 처음으로 자신이 태어난 한국을 방문했던 그가 크게 성공한 아들로 다시 고국을 찾아 친어머니와 상봉할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