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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牽强附會 견강부회 

    전혀 가당치도 않은 말이나 주장을 억지로 끌어다 붙여 조건이나 이치에 맞추려고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정치권에서 연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윤 대통령과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놓고 야권의 시비가 줄을 잇는다.

  • 블룸버그 "바이든도 찬사보낸 한국 교육, 명문대 집착에 흔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에서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됐던 교육체계가 현대사회에 필요한 인력 공급에도 실패하고 청년층 정신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찬사를 보낼 만큼 한국은 국민의 교육열이 높고 선진국 기준으로도 최고 수준의 고등교육 이수율을 자랑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곪아 있다고 진단했다.

  • 邪不犯正 사불범정

    바르지 못하고 요사스러운 것이 바른 것을 건드리지 못함. 곧 정의가 반드시 이김을 이르는 말이다. '대장동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내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하고 있다. 최측근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이 대표는 "허무맹랑한 조작"이라며 "정의는 살아있다"고 외친다.

  • 扶危定傾 부위정경

    위기를 맞아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는 뜻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언한 사자성어다. 홍 시장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최근 정국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응을 두고 “대북은 강경하게, 내부는 단호하게”라며 “위기에 머뭇거리면 제2의 세월호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재시험 처지 학생 50여명 탄식

    미국에서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답안지를 싣고 가던 운송차량이 실수로 답안지를 흘려 50여명의 학생이 다시 시험을 쳐야 할 처지에 놓였다. 6일 CNN에 따르면 지난 3일 SNS에는 SAT 답안지들이 텍사스주 엘파소 도로 한복판에서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 "문자폭탄에서 해방, 되레 안도감 만끽"

    스마트폰과 한 몸처럼 살아가는 10대 학생들에게서 스마트폰을 전면 금지한 미국의 한 작은 고등학교의 '실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사추세츠주 윌리엄스타운의 기숙학교 벅스턴 학교가 1년간 교내에서 스마트폰을 없애는 사회적 실험에 나서 작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 태상유지(太上有之)

    '태상하지유지'에서 나온 말로 탁월함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백성을 다스리는 게 가장 훌륭한 통치라는 의미다. 노자가 말한 4가지 등급의 리더중 최고의 지도자로 꼽은 유형이다. 그 다음은 백성들이 친해져서 칭송하는(기차친이예지) 군주이고, 백성들이 두려워 벌벌 떠는(기차외지) 독재 지도자가 다음이다.

  • 靑出於藍 청출어람

    푸른색이 쪽빛보다 푸르듯이, 얼음이 물보다 차듯이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제자가 스승보다 뛰어나다는 말이다.  최근 한국이 폴란드 등 유럽 국가와 잇따라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낭보에 '방산업계의 스승' 격인 미국이 오랜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초조해 하고 있다.

  • 旁岐曲逕 방기곡경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이르는 말이다. 바른길을 좇아서 정당하고 순탄하게 일을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많이 쓰인다. 이태원 참사 이후 추모와 애도 기간이 지나면서 경찰과 행안부등 정부 기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진상 조사가 시작됐다.

  • 團欒之樂 단란지락

    단란하게 지내는 즐거움을 의미한다. '단란'이란 단어가 주는 뜻이 따뜻하다. 둥글게 모여앉아 정답게 이야기꽃을 피워냄을 말한다. 특히 한 가족의 구성원 모두가 원만하고 즐겁게 지냄을 비유한 말이다. 이태원 참사때 한 여중생과 엄마, 그리고 이모 등 세명이 함께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