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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輾轉反側 전전반측

     근심걱정으로 잠이 오지 않고 밤새 뒤척인다는 말.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결국 결렬됐다.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물건너 갔다는 것이 중론이다.

  • 昏庸無道 혼용무도

     어리석은 지도자 때문에 나라가 어지럽다는 뜻.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 전체가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상태를 의미한다. 지금의 우크라이나가 꼭 그 모양이다.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야말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됐다.

  • 決死抗戰 결사항전 

     죽기를 각오하고 결심하여 기세를 이르는 말. 죽을 각오로 맞서 싸우겠다는 뜻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은 이제 기정사실화 됐다. 남은 것은 언제냐다. 미국 등 서방 동맹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씨도 안먹힌다.

  • 百尺竿頭 백척간두

    100척이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이다. 푸틴이 러시아군에게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을 내렸다. 전쟁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혹시나 전쟁이 나면 미국 경제가 지장을 받지 않을까.

  • 良禽擇木 양금택목  

     현명한 사람은 자기의 재능을 알아주고 키워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을 선택하여 섬긴다는 뜻. 한국 대선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않았다. 여기저기서 "선뜻 뽑을 후보가 없다"고 한다. 그야말로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말이 맞다.

  • 殺鷄儆帿 살계경후 

     닭을 죽여 원숭이를 길들인다는 의미. 자국 국익에 배치되는 정책을 편 나라에 본보기로 강한 경제적 불이익을 줌으로써 다른 나라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상황에서 자주 사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그야말로 일촉즉발이다.

  • 同床異夢 동상이몽

     같은 자리에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각 딴생각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이번 대선의 최대 변수다.  . 그러나 윤 후보는 안 후보의 백기 투항을 원하고 있고, 안 후보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맞서고 있다.

  •   羊頭狗肉 양두구육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매한다는 말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차 TV 토론에서 이재명, 윤석열 등 릫양강릮 후보의 배우자 관련 의혹을 직격하며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 龍爭虎鬪 용쟁호투 

     산속 호랑이가 자신의 구역에 침입한 다른 호랑이를 내버려 두지 않듯, 같은 세력을 가진 존재는 둘이 공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대선이 코 앞인데 '이재명-윤석열' 구도가 한 순간에 '문재인-윤석열'구도로 바뀌었다. 김혜경 의혹과 단일화 이슈 등을 다 빨아드렸다.

  • 若烹小鮮 약팽소선

     '치대국약팽소선'의 준말이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뜻.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란 뜻이다. 살이 연한 생선을 휘젓게 되면 다 부서지기 때문이다. 땅만 클 뿐이지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중국은 대국의 그릇이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