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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에 노출된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펩시, 게토레이, 도리토스, 치토스 등을 생산하는 펩시코는 이날 소비자 지출 감소와 글로벌 관세 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이유로 들며 연간 핵심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한 자릿수 중간대 성장'에서 '작년 대비 대체로 변동 없음'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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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차기 교황 유력 후보? 하하하 웃고 넘겼죠"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24일(현지시간) 차기 교황 유력 후보설에 손사래를 치며 무의미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추기경은 이날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연합뉴스를 비롯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취재차 바티칸을 찾은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다음 교황이 누가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고 전제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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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에서 금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데이트레이딩이 급증하고 위안화 가격 기준 금 선물 거래도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전통적으로 금 투자를 선호해온 중국에서 지난해 보였던 패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개인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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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중세 '교황의 길' 따라 걸음걸이 속도로 '마지막 여정'
바티칸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후 안장지인 로마 시내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전)까지 운구 행렬 구간과 이동 방식이 공개됐다.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운구 행렬은 바티칸에서 출발해 베네치아 광장과 콜로세움 등 유적지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성모 대성전까지 약 6㎞를 이동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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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도이치 무혐의' 서울고검 재수사…'尹수사' 박세현 지휘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 '혐의없음' 처분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울고검은 25일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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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韓, 계엄책임론 난타전…"사사건건 尹에 깐족" "尹옆서 아부"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한 홍준표·한동훈 후보는 25일 일대일 토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책임론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홍·한 후보가 서로를 지목하며 각각 주도권을 가지고 1시간 30분씩 총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상대방과 관련된 의혹과 과거 발언 등을 거론하며 정면충돌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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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경선 투표율' 비상에 이재명,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호남권 경선을 하루 앞둔 25일 호남 지역에 머무르면서 막판 표몰이 총력전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간담회를 열고 농업인들과 만났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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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협상에 "軍 대상 아냐"…관세·방위비 투트랙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군(軍)이 합의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방위비와 관세 문제를 별도로 논의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간 여러 차례 방위비와 무역 협상을 패키지로 다루겠다고 밝혀온 것과 온도 차가 있는 발언으로 향후 미국과 관세 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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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반도체 125% 관세 철회…에테인·의료장비도 면제 검토"
'강대강 치킨게임'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극적인 타협 등 전환점을 맞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의지를 시사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한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산 품목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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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잇단 유화 메시지, 中 일부 관세면제…협상 기반 마련되나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화적인 메신지를 보낸 데 이어,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에 부과했던 보복 관세를 철회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