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 파먹는 구더기' 인체감염 중남미 거쳐 미국서도 첫 발견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의 인체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NWS는 학명이 'Cochliomyia hominivorax'인 파리목(Diptera) 곤충의 유충이다. 성체가 가축·야생동물·사람 등 온혈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면, 거기서 부화한 구더기 수백마리가 피부를 파먹어들어간다.
2025-08-25
-
차안에 술잔 발견됐다고 일단 체포…'트럼프식 정의구현' 논란
사소한 혐의라도 발견되면 시민을 체포한 뒤 가장 강력한 혐의를 씌워 기소하는 '트럼프식 정의구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법 집행을 장악한 뒤 예전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사소한 경범죄에까지 과도한 기소가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2025-08-25
-
해고 안하지만 뽑지도 않는다…노동시장, 미국 경제 뇌관 되나
많이 해고하지 않지만 많이 채용하지도 않는 최근의 미국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런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잘 해고하지 않지만, 새 직원 채용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8-25
-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美식품업계 울상…"식품엔 면제 필요해"
미국 식품업계가 수산물과 채소와 과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예외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식품업계는 식품이 관세에 특히 취약하며, 상당수 품목이 미국 내에서는 적정 가격에 생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5-08-2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수도 워싱턴DC에 배치된 주 방위군 중 일부가 24일(현지시간)부터 총기를 지참하고 순찰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치안 임무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주 방위군 부대들이 이날부터 공무상 지급된 무기를 휴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08-25
-
李대통령 '깜짝 기내간담회'…"트럼프 협상법 책에 써놨더라"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일본에서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예정에 없던 '깜짝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약 50분간 취재진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며 이튿날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대좌에 앞서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차례로 훑어봤다.
2025-08-25
-
외신도 한미정상회담 주목 "지정학적 변화 직면…중대 시험대"
25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기금 구체화를 주요 의제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두 정상은 집권 전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고,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의 만남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도 "70년에 걸친 동맹 관계, 특히 중국과 대만의 잠재적 충돌에 대해선 양측의 우선순위가 갈린다"고 24일 보도했다.
2025-08-25
-
백악관, 한미정상회담 일정 확정…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시작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미 동부시간으로 25일 낮 12시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15분) 시작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이 정상회담 하루 전인 24일 배포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정오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한다.
2025-08-25
-
월 640만원 생활비 지원 끊기자 앙심 품은 아들 총기살해범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은 전처와 아들 양쪽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온 사실이 들통나 지원이 끊기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피의자 A(62)씨는 2015년 전처 B씨와 사실혼 관계가 청산된 후에도 B씨와 아들에게서 매월 총 320만원의 생활비를 받아 유흥비와 생활비로 썼다.
2025-08-25
-
"김치 못 보낸다" 미국행 소포 막혀…우편 서비스 혼란
"EMS 프리미엄으로 보내면 된다고 하지만 가벼운 물품들은 배송 비용이 늘어난다고 하고, 민간 특송사들은 아무거나 받아주지도 않아 사태가 길어질까 걱정이에요. ". 우정사업본부가 소형 우편물에도 관세 신고, 부과를 강제한 미국의 정책 변화로 미국행 항공 소포 접수를 중단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서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이용객들이 사태 장기화를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