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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교역 경색 현실화…"주문 취소" vs "가격 더 못 낮춰"
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공장에 대한 주문 취소 등 양국 간 교역이 경색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대폭 인상되면서 미국 수입업자들이 중국 공장에 대한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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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위험 최고조인데…원주 치악산 일대 연쇄 방화한 30대 구속
강원 원주 치악산 일대에서 연속으로 방화를 저지른 30대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10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은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청구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전날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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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이 온다" 퇴근후 총연습하며 극한상황 대비하는 미국인들
3월의 아침 햇살이 내리쬐던 미국 플로리다주 리즈버그의 한적한 들판. 이날 위장복을 입고 총기를 든 채 모여든 10여명은 특수작전 부대도, 극우단체 회원도 아니었다. 이들은 간호사, 조종사, 건설사 임원 등 전원이 민간인으로, 만약에 닥칠 '인류 최후의 날'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사격 훈련에 참가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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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괴물정권 막아야"…서태지 거론하며 '시대교체' 출사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해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분수대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어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내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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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한남동 떠나는 尹, 관저정치 이어 사저정치 가능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이후에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고 지지자를 향해 메시지를 내면서 차기 대선에서 세력화를 위한 정치 행보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7년 파면 이후 사저에서 칩거에 들어간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옮긴 후 대선 주자와 정치인을 만나며 '사저 정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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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관세폭탄에 84% 보복관세 발효…미중 '치킨게임'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관세 폭탄'에 대한 중국의 추가 84% '맞불 관세'가 10일 발효돼 시행에 들어갔다. 중국이 미국을 향해 절대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계속해서 나타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관세만은 125%로 올려 글로벌 무역전쟁이 미중 간 '치킨 게임'의 격화 양상으로 바뀌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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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美 상호관세 유예에 급락…27.7원 내린 1,456.4원
원/달러 환율이 10일 미국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30원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27. 7원 내린 1,456. 4원을 기록했다. 7일 33. 7원, 8일 5.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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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對中관세 125%로 올리며 韓 비롯 70여개국은 90일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국가별 상호관세가 시작된 지 13시간여 만에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올리면서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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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맞짱판 깔렸다…"관세유예 목적은 중국 고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별적 상호관세 유예가 중국과의 결전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해설기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주요 교역국에 90일 상호관세 부과 유예를 발표한 것은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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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 안나푸르나산 일대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1명이 사망했다. 9일 외교 당국에 따르면 그는 지인 1명, 현지 가이드 2명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산을 올랐고, 하산하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