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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살해 종신형' 美 메넨데스 형제 모두 가석방 불허돼

    미국에서 친부모를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라일·에릭 메넨데스 형제가 35년여간의 복역 끝에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위원회가 '불허'를 결정하면서 수감 생활을 지속하게 됐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최근 메넨데스 형제에 대한 이틀간의 가석방 심사를 마친 뒤 가석방 불허를 결정했다.

  • 워싱턴 치안 이어 19개州 불체자 단속 지원에 주방위군 동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주(州) 방위군을 워싱턴 DC의 치안 업무에 이어, 19개주에서의 불법체류자 단속 지원 업무에도 투입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19개 주에 걸쳐 주방위군 병력 1천700여 명이 향후 수주 안에 국토안보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을 지원하기 위해 동원된다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

  • 앨범 낸 적 없는데…AI 가짜신곡에 팬들 환호·가수들 당혹

    영국의 포크 가수 에밀리 포트먼은 팬에게서 새 음반을 칭찬하는 메시지를 받고 당황했다. 최근 내놓은 음반이 없었기 때문이다. 포트먼은 팬이 올려놓은 링크를 통해 음원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음반 '오르카(Orca)'를 발견했다.

  • '소액 소포 트럼프 관세'에 세계 곳곳서 美배송 중단

    세계 각국의 우편 기관들이 미국행 소포 발송을 중단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면세 대상이었던 800달러 이하 소액 소포에 대해 관세 부과를 추진한 영향이다. 유럽 최대 우편배송업체인 독일 DHL은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22일부터 상품이 포함된 미국행 소포와 우편물을 접수·운송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 파리 근교 센강서 남성 시신 4구 발견…용의자 체포

    프랑스 파리 근교 센강에서 최근 남성 4명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 파리 남쪽 슈와지 르 루아 근처 센강에서 시신 4구가 발견됐다. 주변을 지나던 열차의 승객이 강 위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 이틀간 특별 상영만 했는데…'케데헌'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본격적인 극장 개봉을 하지 않았는데도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인 버라이어티는 한국 문화를 바탕으로 한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제작의 '케데헌'이 23∼24일 주말 동안 북미 극장가에서 1천800달러∼2천 달러(약 28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됐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살 파먹는 구더기' 인체감염 중남미 거쳐 미국서도 첫 발견

    동물의 살을 파먹는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의 인체감염 사례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 NWS는 학명이 'Cochliomyia hominivorax'인 파리목(Diptera) 곤충의 유충이다. 성체가 가축·야생동물·사람 등 온혈동물의 피부에 알을 낳으면, 거기서 부화한 구더기 수백마리가 피부를 파먹어들어간다.

  • 차안에 술잔 발견됐다고 일단 체포…'트럼프식 정의구현' 논란

    사소한 혐의라도 발견되면 시민을 체포한 뒤 가장 강력한 혐의를 씌워 기소하는 '트럼프식 정의구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의 법 집행을 장악한 뒤 예전에는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사소한 경범죄에까지 과도한 기소가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 해고 안하지만 뽑지도 않는다…노동시장, 미국 경제 뇌관 되나

    많이 해고하지 않지만 많이 채용하지도 않는 최근의 미국 노동시장이 미국 경제에 잠재적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런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용주들이 근로자를 잘 해고하지 않지만, 새 직원 채용에도 별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노동시장의 취약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美식품업계 울상…"식품엔 면제 필요해"

    미국 식품업계가 수산물과 채소와 과일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예외를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식품업계는 식품이 관세에 특히 취약하며, 상당수 품목이 미국 내에서는 적정 가격에 생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