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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 자금 출처를 거짓으로 꾸며낸 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페루 전 대통령 부인이 법원 판결 직후 브라질로 망명했다. 오얀타 우말라(62)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나디네 에레디아(48)는 16일 브라질 공군기 편으로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가 보도했다.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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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국 소포 면세 폐지는 괴롭힘…미국향 소포 접수 중단"
홍콩 우정당국이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 정책 폐지에 대응해 미국으로 향하는 소포를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는 이날 "미국 정부가 5월 2일부터 홍콩에서 미국으로 가는 화물의 소액 면세 정책을 폐지한다고 선포했다"면서 "미국의 괴롭힘은 비합리적이고 관세를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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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싫다" 여행도 보이콧·취소…"손실 100조원 가능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국경 정책 등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감이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기피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전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1년 전보다 거의 10% 감소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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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중국 공장들에서 촬영된 고가 소비재 상품의 원가 폭로 영상이 미국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영상은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유통되는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중국 측이 의도한 여론전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