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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行道遲遲 행도지지

    길을 걷는 걸음이 더디고 더디다는 뜻으로, 마음에 근심과 슬픔이 있음을 이르는 말. 좌충우돌하는 트럼프만 이기면 다 끝나는 줄 알았다. 아무려면 그 보다야 잘할 것으로 모두가 낙관했다. 그러나 팬데믹에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40년만에 최악인 인플레까지 연이은 대형 악재들이 터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야말로 그로기 상태다.

  • 人事萬事 인사만사

     사람의 일 곧 모든 일에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말로 인사철마다 거론되는 고사성어다. 윤석열 당선인의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이 발표됐다. 오죽 고민을 했을까 싶다. 윤 당선인의 복심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법무부 장관 지명이 정국의 뇌관이 될 조짐이다.

  • 코로나 여파로 작년 한국인 미국유학생 1만명 가까이 줄어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에 미국에 유학 온 한국인 학생이 전년보다 약 14%, 1만 명 가깝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세관집행국(US ICE)이 최근 발간한 '2021년 학생 및 교환 방문자프로그램(SEV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 학위를 취득(F-1 비자)하거나 직업 관련 공부(M-1 비자)를 하러 온 한국인 유학생은 모두 5만8천787명으로 집계됐다.

  • 不老不死 불로불사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것을 이르는 말. 오래 전부터 수많은 인간들이 꿈꿔왔던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은 한결같다. 백세시대가 되면서 인간의 생명 연장에 대한 욕심은 점점 끝이 없어진다.

  • 貫珠爲寶 관주위보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뜻이다. 아무리 재료가 많고 좋아도 그것을 제대로 엮지 않으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의미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진용이 윤곽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았고,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 臥薪嘗膽 와신상담

    마음먹은 일을 이루기 위하여 온갖 괴로움을 무릅씀을 이르는 말. 메이저리그 데뷔 10년째를 맞은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에서 올해는 3선발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고 있다. 나이도 들고 구력도 떨어지고…세월엔 장사없다.

  • 明鏡止水 명경지수 

     맑은 거울과 조용한 물이라는 뜻으로 티 없이 맑고 고요한 심경을 뜻한다. 잡념과 허욕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의미하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청렴가치관으로 자주 사용된다. 새로 출발하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내각 후보가 줄줄이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1번 타자인 한덕수 국무총리의 '공직 휴식기'에 엄청난 불어난 재산과 김앤장 고문료 등이 도마위에 올랐다.

  • 春風秋霜 춘풍추상

    '대인춘풍 지기추상(對人春風 知己秋霜)'의 줄임말로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에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하게 대한다'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당시 남에겐 관대하고 스스로에겐 엄격하라는 뜻에서 이 사자성어가 쓰인 액자를 각 비서실에 걸게 했다.

  • 四顧無親 사고무친

    사방(四方)을 돌아보아도 의지할 사람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골프 치는 사람들 사이에선 말의 의미가 다르다. "드라이버, 세컨 샷, 어프로치, 퍼터 등 4가지를 모두 잘 치면 친구가 없다"는 말이 된다. 남자들 운동으론 골프가 대세다.

  • 亢龍有悔 항룡유회

    하늘까지 올라온 용이 내려갈 방법밖에 없음에 후회한다는 말로, 높은 위치에 오른 뒤 적당한 곳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무작정 밀고 나가다가 도리어 실패하여 후회한다는 의미다. 최고 권력자의 대표적인 상징이 용이다. 22년째 장기 독재를 하고 있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