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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결정된 것으로 7일(한국시간) 확인됐다. 이날 정부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확정·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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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처음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성인 10명 중 7명은 선거 국면 중 윤 전 대통령이 자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가운데 45%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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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윤석열 전 대통령은 경호·경비를 제외한 전직 대통령에게 제공되는 대부분의 예우가 박탈된다. 현직 대통령에게 보장된 형사상 불소추 특권도 사라진다. 윤 전 대통령이 임기 5년을 정상적으로 마치거나 자진사퇴했다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연금과 사무실·운영경비, 본인과 가족의 치료, 비서관 3명과 운전기사 1명, 민간단체의 기념사업 지원 등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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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재외선거 일정 본격 돌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재외선거 일정도 시작됐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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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와 관련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향후 펼쳐질 대선 정국 대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로 희망하던 '8대 0' 전원일치 파면 선고가 나왔지만, 현직 대통령의 두 번째 파면이라는 엄중한 사태를 고려해 지나친 환호 대신 언행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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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3년도 못 채운 국민의힘…尹 '손절' 가능성은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3년 만에 집권여당 지위를 잃었다. 집권여당이 당 소속 대통령 파면으로 여당 지위를 상실한 것은 2017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2021년 7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한 윤 전 대통령을 앞세워 2022년 3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0.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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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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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서 국가원수로 직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간은 4일 탄핵으로 끝났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었지만, 추락도 한 순간이었다. 첫 검사 출신이자 서울 출생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첫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현직 대통령으로서 파면당했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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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회 번갈아 바라보며 질책한 헌재…"서로 존중했어야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국회 양측을 향해 서로를 존중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결정 선고 요지를 낭독하면서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 내지 정부와 국회 사이의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조율되고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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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문의 결론 부분 첫 줄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 제1호 제1항을 적시하면서 이를 외면해 벌어진 분열을 지적하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지점을 제시했다. 헌재는 먼저 "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율적 이성을 신뢰하고 모든 정치적 견해들이 각각 상대적 진리성과 합리성을 지닌다고 전제하는 다원적 세계관에 입각한 것으로서, 대등한 동료시민들 간의 존중과 박애에 기초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공적 의사결정을 본질로 한다"는 과거 헌재 결정문을 인용했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