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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수천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요구했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일 현지 한국 공장 노동자를 대거 체포하자 미 정부가 이번 단속 작전을 추진한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가 예정된 시기에 이번 사태가 벌어지면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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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리쥬란(Rejuran)' 주사를 맞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리쥬란은 피부 탄력 개선과 재생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용 주사다. 연어 세포에서 추출한 DNA 조각으로 구성된 PN(Polynucleotide) 성분을 기반으로 한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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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은퇴해서 살기가 가장 좋은 곳은 어디일까. 개인 금융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의 올랜도가 ‘2025년 미국 최고의 은퇴 도시’로 꼽혔다. 월렛허브는 미국내 182개의 대도시를 대상으로 경제성, 활동, 삶의 질, 의료 서비스 등 네 가지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45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올랜도가 1위로 꼽혔다고 발표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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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지난달 29일 소액 소포 면세를 폐지한 이후 미국행 우편량이 8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엔 산하 정부간 기구 만국우편연합(UPU)에 따르면 UPU 회원국발 미국행 우편물 운송량이 1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81% 줄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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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재외국민이 LA를 비롯해 해외에서 겪는 살인, 강도, 실종 등 사건 및 사고 피해가 5년 연속 늘고 있어서다.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외교부로부터 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재외국민 9555명이 피해를 당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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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24. 6%, 2015년 이후 최고 수치. 한국 국적을 보유하면서 LA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의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한국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재외국민 8만8,628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4.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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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국제공항(LAX)의 상징물인 ‘LAX’ 사인이 철거에 들어갔다. LAX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X자를 필두로 LAX 사인 철거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철거 작업은 X자에 이어 A자와 L자 순으로 1주일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년간 LA국제공항 입구를 지켜왔던 LAX 사인이 철거되는 것은 도로 확장·개선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LA국제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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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구금 韓직원들 "범죄자 취급" 불만에 불이익 우려도
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앞에는 구금된 직원들을 면담하려는 한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의 길게 늘어섰다. 미국 현지에 있었거나 이번 사태로 한국에서 조지아로 날아 온 LG 협력사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다.
202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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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은 명칭부터 차갑다. 미국에선 이 기관의 약칭 ICE를 철자 그대로 '아이씨이'로 읽지 않고, 차가운 얼음을 뜻하는 '아이스'로 발음한다. ICE는 불법체류자들에겐 저승사자나 다름없다.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