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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대정전'에 전력회사 임원 4명 사퇴…정작 다른주에 살아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텍사스에서 기록적 한파로 대정전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전력회사의 임원들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미 CBS, NBC 방송 등이 23일 보도했다.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의 위원장 등 임원 4명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당국 지도자들에 추후 감독을 맡기고 방해 요소를 없애기 위해 24일 열리는 긴급 임원진 회의 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 파우치 "환자 넘치는데 '코로나는 거짓말' 들으면 고통스러웠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로 병원이 정원 초과가 된 상황에서도 코로나19를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고통스러웠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3일(현지시간) 말했다.

  • 꽁꽁 언 호수 얼음 깨져 10명이 얼음 조각 타고 1.6km 표류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북극 한파가 몰아쳐 꽁꽁 얼어붙은 미국 오대호에서 얼음이 부서지며 10명이 얼음 조각을 타고 표류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CNN과 A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주말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의 클리블랜드 에지워터 공원 근처 호숫가에서 성인 7명과 어린이 3명이 갑자기 깨진 얼음 조각에 실려 호수 중심부로 1.

  • 뉴욕시 "마스크 2장 겹쳐 써라"…시민들 "웃긴다" 반발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 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던 뉴욕시가 환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2장을 겹쳐 쓰라고 요청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외출할 때는 N95 마스크 위에 천으로 된 마스크를 겹쳐 2장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자 수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관련 지침을 완화하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미 경제학자도 램지어 논문 비판…연판장 돌리자 578명 동참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의 경제학자가 일본군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의 논문이 학문적 불법 행위라며 시정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전 세계 학계에 돌리고 있다. 램지어 교수에 대해 게임 이론 등 경제학의 언어를 이용해 근거 없는 역사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는 이 글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학계 인사 600명 가까이 서명에 동참했다.

  • 미국의 비극…'최강대국' 어쩌다 코로나 사망 50만명 넘었나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2일 50만명을 넘었다. AP통신은 이같은 사망자수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베트남전에서의 미군 사망자를 합한 숫자에 맞먹는다고 보도했다.

  • 미 의원들, 램지어 규탄 속속 동참…"역사 왜곡 용서 못 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망언' 논문을 규탄하는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한국계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과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에 이어 하원 정보위원장인 애덤 시프(민주·캘리포니아) 의원과 연방의회 '아시아태평양 코커스'(CAPAC) 의장인 중국계 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램지어 교수를 강력히 성토했다고 22일 로스앤젤레스(LA) 한인회가 전했다.

  • 50만개 점… 50만 코로나 영혼

    미국에서 코로나19 인한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를 그래픽으로 묘사한 뉴욕타임스의 1면 보도(사진)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 뉴욕타임스는 수많은 점들로 묘사한 그래픽을 1면의 반을 할애해 게재했다. 그래픽을 보면 지면을 채운 점들은 아래로 내려갈수록 짙어지는데 각 점들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들이다.

  • 미국 한파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는 낙후 인프라에 '경고장'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최근 미국서 벌어진 '혹한에 따른 대규모 정전사태'는 기후변화로 기상이변이 심해지고 있는 시대를 맞아 낙후한 기반시설의 위험성을 미리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혹한에 텍사스·오클라호마·미시시피주(州) 등지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했을 뿐 아니라 미국 원유생산의 3분의 1이 멈췄다.

  • '노인 변장' 34세·44세 女 들통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려고 '가짜 노인' 행세를 한 젊은이들이 속속 발각됐다. 백신 부족 현상이 빚은 촌극이다. 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할머니로 변장해 백신 접종을 하려고 한 2명의 여성이 경찰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