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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의, 트럼프 '전문직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에 소송

    미국 상공회의소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0배 인상한 것에 소송을 냈다. 미 상의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부가 H-1B 신청에 부과한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 수수료에 법적인 이의를 오늘 제기했다"고 밝혔다.

  •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백세희 작가, 5명 살리고 떠나

    에세이집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쓴 백세희 작가가 사망했다. 향년 35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가 16일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17일 밝혔다. 백 작가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했다.

  • "글로벌 기업들 올해 '트럼프 관세' 비용 1천700조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해 올해 전 세계 기업들이 추가 부담할 비용이 1조2천억달러(약 1천700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관세 비용 대부분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미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9천개 기업에서 활동하는 약 1만5천 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분석했다.

  • 가자휴전 악재 돌출…하마스, 인질시신 안내주나 못내주나

    사망 인질의 유해 송환 지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유지하는 데 변수로 떠올랐다. 16일(현지시간) 현재 하마스는 반환을 약속한 사망 인질 28명의 시신 중 9구만 이스라엘에 인도했다. 애초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휴전 1단계 합의가 발효된 지난 10일 정오부터 72시간 안에 가자에 억류중인 생존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시신 28구(가자 전쟁 이전 납치된 1명의 유해 포함)를 돌려주기로 했다.

  •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5년만에 강제철거

    독일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5년 만에 강제로 철거됐다.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에 따르면 베를린 미테구청은 17일 오전 7시께(현지시간) 전문업체를 동원해 관내 공공부지에 있던 소녀상을 들어내 옮겼다. 코리아협의회는 구청의 철거 압박에 소녀상을 테이프로 감아놓고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돌아가며 감시하고 있었으나 강제철거를 저지하지 못했다.

  • '누드사진 생성' AI 도구에 피해 잇달아…美 10대 여학생 소송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나체(누드) 사진 생성 도구로 인해 실제 피해 사례가 잇따르며 사회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미국 뉴저지주의 10대 소녀가 AI 이미지 생성 소프트웨어 '클로드오프'(ClothOff) 개발사인 'AI/로보틱스 벤처 스트래티지 3'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 민중기 특검, 태양광업체 주식투자로 1억 차익…미공개정보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010년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1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 특검은 정상적인 투자였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1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민 특검은 부산고법 부장판사 시절인 2008년 4월 재산공개 당시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의 비상장주식 1만주를 액면가 기준 500만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 헌재 국감서 국힘 해산·재판소원 두고 또 충돌…고성·삿대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17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도 고성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이어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 정당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여당에서 추진하는 재판소원을 놓고 "이재명 무죄 만들기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 세탁소에 술집까지 갖춘 캄보디아 범죄단지…"작은 왕국"

    "캄보디아 범죄 단지 '웬치' 안에는 세탁소도 있고 이발소도 있습니다. 심지어 술집까지 있는데요. 없는 게 없어요. 작은 왕국입니다. ". 웬치는 중국어로 '단지'라는 말인 위안취(园區·원구)에서 나온 은어다.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범죄 조직이 만든 대규모 '사기 단지'를 말할 때 주로 쓴다.

  •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사건 50대 한국인 모집책 현지에서 숨져

    캄보디아에 근거지를 둔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사건으로 수배된 한국인이 넉달 전 현지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체류하던 50대 한국인 A씨가 지난 6월 현지 병원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