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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왔다"…737일만의 인질 귀환에 '눈물·열광'
"지난 2년 너무 많은 죽음, 슬픔을 겪었지만 오늘은 축제에요. 오늘만큼은 마음껏 기뻐할래요.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됐던 생존자들이 737일만에 풀려나기 시작한 13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텔아비브미술관 앞 '인질 광장'.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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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에 '혁신이 지속가능한 성장 이끄는 원리' 연구 3인
2025년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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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아동·청소년 대상 AI챗봇 규제 최초 입법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가 아동·청소년의 인공지능(AI) 챗봇 이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처음으로 제정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온라인상에서 아동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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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美언론 전운…'허락받아 쓰라' 보도지침에 집단 거부
위헌적 보도지침 논란을 둘러싼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언론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국방부 기자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3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미승인 정보'에 대한 보도를 제한할 것을 서약하라는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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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조' 당첨된 복권 갑부, 산불 피해 고향마을에 거액 투자
미국에서 '조 단위' 복권 당첨금으로 벼락부자가 된 남성이 올 초 산불 피해로 황폐해진 고향을 되살리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2년 11월 파워볼 당첨자 에드윈 카스트로(33)가 산불 피해 지역인 자신의 고향 캘리포니아주 알타디나에서 1천만 달러(약 143억원)를 들여 주택 부지 15곳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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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후 금연해도 인지기능 저하 속도 크게 느려진다"
50세 이후에 금연하는 경우 담배를 계속 피울 때와 비교해 언어 유창성 저하 속도는 절반 정도, 기억력 저하 속도는 약 20% 느려지는 등 인지기능 저하를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미카엘라 블룸버그 박사팀은 14일 의학 저널 랜싯 건강한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에서 유럽과 미국의 40세 이상 9천400여명을 대상으로 금연과 흡연에 따른 인지기능 변화를 12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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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명 살인미수' 지하철 방화범 1심 징역 12년…"엄벌 불가피"
달리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질러 승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미수와 현존전차방화치상,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원모(67)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령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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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양평공무원 변호인 "김건희특검, 직권남용 등 고발할 것"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후 사망한 경기 양평군 공무원 A씨의 변호인이 특검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가 사망 전날 선임한 박경호 변호사는 14일 오전 11시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앞에 설치된 A씨의 추모 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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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냉부해' 공방 재연…"원성높아"·"尹도 예능출연"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둘러싼 논란이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직후 예능에 출연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JTBC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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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명 사망"·"안구적출"…캄보디아 '웬치'선 무슨 일이
이른바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의 범죄단지에서 고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해 사망하는 사람이 하루에 한 명꼴로 발생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포이펫, 바벳 등 국경지대 범죄단지로 팔아넘기기도 하며 더 이상 일을 시키거나 돈을 갈취할 수 없을 때는 장기매매까지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025-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