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사자가 아닌 환자가 돼지 간을 이식 받고 171일간 생존했다. 유전자 편집으로 면역 거부반응을 줄인 돼지 간을 살아있는 사람에게 이식한 세계 첫 사례다. 합병증이 발생해 이식 38일 만에 돼지 간을 제거했지만, 그 전까지는 실제 간 기능을 수행해 릫임시 이식 장기릮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0-16
-
"외로움·사회적 고립은 암 환자 사망률 높이는 위험 요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15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5-10-15
-
독일 법원이 베를린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행정당국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베를린 행정법원은 14일(현지시간) 미테구청의 소녀상 철거명령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기각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2025-10-15
-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센터를 운영해온 조직을 제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감금한 뒤 자신들의 범죄에 동원하고, 고문·살해까지 한 일당의 범죄와 피해 실태가 최근 한국 사회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한 조직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2025-10-15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에 지지를 시사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콘퍼런스 공개 연설에서 "8월까지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고용 증가는 가파르게 둔화했다.
2025-10-15
-
호텔·식당 발길 '뚝'…'한국인 구금사태' 美조지아 경제 타격
지난달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했던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조지아주 공영방송 WABE와 '더 커런트'는 14일(현지시간) 'ICE 단속이 조지아 항만 지역에 파문을 일으키다'라는 제목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2025-10-15
-
美, '커크는 인종차별주의자' SNS 올린 외국인들 비자 취소
미국 국무부가 지난달 암살된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외국인 최소 6명의 비자를 취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한 비자 소지자들의 신원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미국은 미국인의 죽음을 바라는 외국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5-10-15
-
AI 성적 대화에 성애물 허용까지…구독자 확보와 규제 줄타기
미국의 인공지능(AI) 서비스업체들이 성적 대화에 이어 성애물도 서비스에서 허용키로 하면서 사회적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미성년자 접근 제한 등을 위한 적절한 규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규제가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도 안 된다는 반론도 나온다.
2025-10-15
-
WHO, 어린이 24명 사망 부른 인도산 기침 시럽 3종 경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인도에서 최근 유해 성분이 든 기침 시럽으로 어린이 24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각국에 해당 시럽 발견 때 즉각 통보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15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인도에 있는 제약사 3곳에서 생산한 문제의 기침 진정용 시럽에 유해 성분이 함유된 것이 확인됐다며 최근 경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문했다.
2025-10-15
-
대두와 식용유가 미중 무역 갈등에 불을 붙이는 형국이다. 이들 품목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기 싸움이 날로 고조되면서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트럼프 대통령의 '약한 고리'로 보고 수입을 중단했고, 농가들의 압박 속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202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