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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교수 사직행렬에 진료축소…'부산→울산' 90대 환자 사망

    (전국종합=연합뉴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 규모에 쐐기를 박으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27일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직 행렬이 진료 축소로 이어지며 부산에서 진료 거절을 당한 90대 심근경색 환자가 울산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던 중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 한강·낙동강벨트 9곳 여론조사…"민주 우세 5곳, 與 우세 1곳"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한주홍 기자 = 여야가 4·10 총선 '요충지'로 꼽는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지역 9개 선거구 중 5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24∼25일 등록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동작을, 중·성동갑, 마포을, 동작갑, 광진을 등 서울의 5개 한강벨트 지역 중 동작을과 광진을을 제외한 3곳은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에서 더 높게 나왔다.

  • 이재명, 총선 전날도 재판 출석해야…재판부 "안오면 구인장"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전날을 비롯해 선거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사례를 들며 "너무나 가혹하다"고 반발했지만, 재판부는 "불출석하면 구인장을 발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 "똑같이 당한다"…러 테러범 잔혹 고문 공개, 반러세력 경고장?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 당국이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공격 피의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는 모습과 고문 흔적을 여과없이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명의 테러 피의자가 전날 구속적부심을 위해 모스크바 법정에 출두했을 때 그들의 얼굴은 심하게 부어오르고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으며 눈은 초점을 잃은 듯 멍한 모습이었다.

  • 낙태권 폐지 후 미국서 '자가낙태' 급증…"해외에도 약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에서 낙태권 인정 판례가 폐기된 이후 임신 중절 알약을 구해 먹는 이른바 자가 낙태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낙태권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연방대법원은 먹는 낙태약의 판매를 규제해야 할지 심리에 들어간다.

  • 가자휴전 결의, 구속력 논란…25조 해석 분분 속 "강제수단 미비"

    (뉴욕·서울=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서혜림 기자 = 유엔 안전보장위원회가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그 구속력 여부를 두고 유엔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논란의 시발점은 이번 결의를 두고 "구속력이 없다"고 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 발언이었다.

  • 안보리 진통끝 가자지구 휴전안 첫 결의…평화까진 난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벌이고 있는 가자지구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처음으로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 "저쪽! 저쪽으로!" 모스크바 테러서 100여명 구한 15세 소년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끔찍한 모스크바 테러 현장에서 100명 이상을 구한 중앙아시아 이민자 소년이 러시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가제타. 루' 등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주인공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한 학교 8학년(한국의 중학생에 해당)인 이슬람 할릴로프(15).

  • 美플로리다주, 내년부터 14세 미만 SNS 계정 보유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플로리다주가 14세 미만 어린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 법안(HB 3)에 서명한 뒤 공포했다.

  • 권도형 없이 美서 사기혐의 첫 재판…美규제당국 "테라는 사상누각"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중심에 있는 권도형씨가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송환될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에서 권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그가 없는 상태로 시작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변호인 데번 스타렌은 25일(현지시간)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사 재판에서 "테라는 사기이자 사상누각(house of cards)이었으며 그게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