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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복역 후 살인죄 벗은 英남성…"잘못된 일이지만 분노 안해"
영국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죄로 38년간 옥살이를 한 남성이 새로운 DNA 검사에서 나온 증거로 무죄 석방됐다. 13일(현지시간) BBC와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런던 항소법원은 이날 피터 설리번(68)을 1986년 8월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에서 퇴근길이던 여성 다이앤 신달(당시 21세)을 살해한 범인으로 인정한 1987년의 법원 판결을 파기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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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설사' 푸바오 건강이상설…中판다센터 "정상 상태" 해명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건강 이상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푸바오가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자 중국 보호소 측은 건강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내용의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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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유명 유적지에 남성성기 그림낙서…당국 "끔찍하다"
페루 당국에서 애지중지 발굴 작업을 이어온 유명 유적지에서 음란물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페루 문화부는 성명을 내 "라리베르타드 지역 찬찬(Chan Chan) 유적지 벽체에 누군가 검은색 에어로졸 스프레이로 남성 성기 그림을 그려놨다"며 "최소 3곳의 벽체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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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맏형은 'MAGA' 지지자…"오바마가 독재·인종차별" 주장
새로 선출된 레오 14세 교황(69)의 친형이 소셜미디어에서 정치적 극우 성향을 숨김 없이 드러낸 사실이 1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의 3형제 중 맏형인 루이스 프레보스트(73)는 페이스북에 미국 극우 세력에 찬성·동조하는 게시글을 다수 공유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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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의 묘한 줄타기…프란치스코 받들며 정통파 달랜다
14억 가톨릭 신자들의 새 수장으로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가 포용적인 교회를 추구한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핵심 가치를 잇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프란치스코 교황과 반목하던 보수파들을 달래는 듯한 신호를 보내며 균형잡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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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외교 관계를 수립한 쿠바에서 처음으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외선거가 진행된다. 12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정훈 쿠바한인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장단을 호선으로 확정했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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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주차장서 '일광욕' 2. 7m 대형 악어.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유치원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등장했다. 길이가 2. 74m에 달하는 대형 악어다. NBC의 지역방송 KSNB에 따르면 악어는 지난 6일 아침 피시호크 유치원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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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에서 착륙 직후 승객이 임의로 비상문을 열어 비상 슬라이드가 작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시나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전날 오전 8시 42분경 중국 창사에서 출발해 쿤밍공항에 착륙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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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스트리머에 "더럽다 꺼져"…프랑스 검찰 수사
한국인 여성이 프랑스 길 한복판에서 라이브 방송 중 현지인에게 공격당해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트위치(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1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진니티가 지난 7일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생방송을 하다 공격당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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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서 불교 순례자 태운 버스 절벽 추락…22명 사망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불교 순례자를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소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AP·EFE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수도 콜롬보에서 동쪽으로 약 140km 떨어진 중부 산악지대의 코트말레 타운 부근에서 일어났다.
2025-05-12